음악 따라 '둥둥'…춤추는 AI 공중 부양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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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따라 '둥둥'…춤추는 AI 공중 부양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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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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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상 GIST 교수팀이 개발한 융복합 공연·전시용 춤추는 AI 공중 부양 로봇.
김문상 GIST 교수팀이 개발한 융복합 공연·전시용 춤추는 AI 공중 부양 로봇.

관객과의 교감을 넓히고 다양한 음악에 맞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사운드 등을 연출할 수 있는 공연용 공중 부양로봇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김문상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팀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창·제작 기술협력으로 융복합 공연·전시에 활용할 수 있는 ‘춤추는 인공지능(AI) 공중 부양 로봇’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AI 공연용 공중 부양로봇은 벌룬에 드론을 장착해 실내·외 공연장 상공을 1시간 이상 떠다니며 카메라와 조명, 사운드 등을 통해 새로운 무대 분위기를 연출한다.

벌룬 내부에 사운드센서를 설치해 LED 조명과 실시간 반응하며 현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위치센서를 이용해 자동항법으로 비행한다. 또 공중 로봇에 카메라와 프로젝터를 장착해 관객과의 상호 작용도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음악 선율에 맞춰 반응하는 LED 빛과 사운드, 관객의 의도를 즉각 파악한 로봇 움직임으로 전혀 새로운 차원의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기존 스위스나 독일 등지에서 개발된 유사로봇 대부분이 단방향의 원격 제어 방식이지만 김 교수팀이 개발한 로봇은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 교수팀은 지난 18일 폐막한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ACC 문화창조원 복합 1관에서 공중 부양로봇을 통해 관객이 바다 깊은 곳 풍경을 바라보며 해파리의 여행을 상상하는 ‘심해(THEBLUESEA)’ 시연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연구팀은 내년까지 여러 대의 공중 부양로봇이 지휘자의 제스처와 명령에 실시간 반응하고 음악의 선율에 맞춰 움직이는 다중부양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ACC 공연장에 설치해 기존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예술공연의 지평을 열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김문상 교수는 “공중 부양로봇은 탁월한 관객과의 상호교감 능력을 바탕으로 실내·외 전시장 및 공연장에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AI와 로봇을 활용한 첨단 공연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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