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AI시대 선도]영글어가는 'AI 광주시대’ 꿈…국가 데이터센터 착공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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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AI시대 선도]영글어가는 'AI 광주시대’ 꿈…국가 데이터센터 착공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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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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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가진 국가 데이터센터가 22일 착공에 들어가는 등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전자신문사 제공)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가진 국가 데이터센터가 22일 착공에 들어가는 등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전자신문사 제공)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동력이자 첨단 기술산업 기반인 AI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거듭나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 마침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그 첫발인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가진 국가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AI 산업융합 집적단지(AI 집적단지)가 22일 광주첨단산업단지에서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23년 완공되는 국가 데이터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각종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클라우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4만7256㎡ 규모 AI 집적단지도 동시에 착수될 예정이어서 머지않아 ‘AI 광주시대’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

광주시는 2018년 11월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예비타당성면제사업을 신청받을 때 철도·도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회간접자본(SOC)을 과감히 포기하고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선택했다. ‘신의 한 수’로 불리는 AI 사업을 치켜든 지 불과 2년 만에 AI 관련 100여개 기업이 광주로 몰려들 만큼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비전 선포식을 갖고 AI클러스터 및 광주형 AI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AI 인재 양성사다리 구축, 시민이 참여하고 체감하는 AI 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1단계로 4116억원을 투입하는 AI 집적단지는 AI 데이터 댐, 국내 최고 수준의 컴퓨팅 자원, 창업연구 인재양성 인프라가 집약된다. 세부적으로 국가AI데이터센터, 실증기반 등 AI 인프라 구축 2559억원, AI융합 연구개발 508억원, 창업 및 기업 성장 지원 556억원, 융합인재양성 31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AI기술 및 인프라 제공 △맞춤형 인재 양성 △지원조례 신설 등을 통한 지원방안 확대 등 3대 전략 11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기업 중심 광주형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AI 산업육성 최적 환경을 조성하고 AI 스타트업 육성 및 성장단계별 기업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AI 기업에 양질의 인재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부터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인재양성 사다리를 구축해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AI 사관학교를 운영해 유치기업과 연계해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AI종합지원센터는 AI 기업 지원에 대한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고 입주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AI창업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 비전선포식 및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출범식'.
지난해 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 비전선포식 및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출범식'.

광주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을 중심으로 초기자본 확보가 어려운 창업가를 위한 1000억원 규모 AI창업펀드도 조성했으며, AI스타트업 입주공간 제공을 위한 AI창업캠프도 운영중이다. 지난해 7월 개소한 AI종합지원센터는 전문 멘토단을 통해 비즈니스·법률·특허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시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탰다. 정부는 지난달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에서 광주 AI 집적단지를 국가 AI 혁신거점으로 지정해 고도화하는 내용이 담긴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을 확정했다. AI 거점 전국 분산화를 우려한 시의 걱정을 말끔히 해소하는 동시에 광주를 AI 혁신 국가거점으로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시는 AI와 지역 대표산업인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콘텐츠 융합 산업을 묶어 지역 미래경제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AI 집적단지 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을 확대 개편하고 해외기업 및 연구자와의 공동연구 등 글로벌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AI 창업 1000개, 일자리 창출 7000명, 산업 분야별 융·복합 AI 인재 5150명 양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기존 모바일과 인터넷 플랫폼을 대체할 3D 초현실 세상인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AI 산업과 융합한 메타버스 산업도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우리나라가 AI산업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조만간 광주를 중심으로 AI중심 국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AI와 메타버스 관련 기업과 지역대학, 기관이 머리를 맞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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