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AI 트리플 악셀 선도] ①AI 사람·기술·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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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AI 트리플 악셀 선도] ①AI 사람·기술·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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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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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가 광주시와 공동 기획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1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진제공 전자신문.
GIST가 광주시와 공동 기획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1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진제공 전자신문.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인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 기업 육성에 나선다. 사람·기술·기업 등 이른바 'AI 트리플 악셀(AXEL)'을 통해 생태계형 인프라를 구축한다.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피겨스케이팅의 고난도 점프기술인 트리플 악셀의 악셀은 '삶의 모든 분야에 AI가 적용(AXEL·AI X Everything for Life)'될 수 있도록 사람·기술·기업의 도약이 최종 목표다.

GIST가 광주시와 공동 기획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1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연구와 교육, 창업 활성화로 국가 경쟁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추진 과정과 주요 사업, 향후 계획 등을 4회로 나눠 살펴본다.

광주지역 경제 수준은 지역 총생산이나 실질 성장률이 타 시·도 대비 하위권에 있다. 자체 완제품 브랜드를 보유한 강소 기업이 전무한데다 대부분 영세기업으로 기술 및 연구개발(R&D) 역량이 취약하다.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침체돼 있는 자동차와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 기존 주력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GIST가 전면에 섰다. 고급 과학인재 양성, 국가 과학기술 개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해온 GIST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과 국가 프런티어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GIST는 2017년부터 광주시와 공동으로 AI 허브구축을 통해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큰 그림인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에 반영된 이 사업은 지난 1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GIST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테크노베이션 파트너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AI 창업단지 조성사업 연구용역 우선협상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세부적인 밑그림을 완성했다.

GIST 컨소시엄은 AI가 적용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창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과 기술, 기업 등 AI '트리플 악셀(Triple AXEL)'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사업화와 고급연구형 문제 창출 및 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고 데이터와 네트워크, 알고리즘 등 AI와 기존 주력산업과의 연계하는 동시에 스탠드업,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등 기업 육성 방안도 마련했다.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원안은 광주첨단3지구 26만㎡ 부지에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1·2단계로 나눠 총 1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AI 전문 산·학·연이 참여해 특화산업과 AI 기술 융합·집적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1단계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4061억원을 투입해 AI 개발·육성에 필요한 자원과 인프라를 집적화해 지역 전략산업에 AI를 접목한다. 이후 2단계 기획에서는 2025~2029년 5939억원을 들여 조성돼 있는 연구기반과 산업 연계를 확장해 사회·서비스 분야로 확대, AI 선도도시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1단계에서는 첨단3지구 4만6200㎡(약 1만4000평) 부지에 AI 집적단지 조성, AI 창업 지원, AI 연계 산업융합형 R&D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국가 AI 클러스터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크게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운영(2697억원) △산업융합 R&D(634억원) △창업 프로그램(73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비R&D부분)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R&D부분)에서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AI 중심 산업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동, 실증동,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 기업동에는 기업 연구소, 병원 등이 주로 입주하고 실증동에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3대 산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담당한다. 120여개 실증장비와 100여종 연구장비도 갖춘다.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와 연계해 침체된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업기업의 육성, 성장 및 도약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 분야는 △특수목적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력 확보 △차세대 센서 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우선 순위 결정 △차량·사람 간 상호 소통을 위한 AI 서비스 등 개발을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는 집·빌딩·학교·병원 등 전기소비자들의 에너지 빅데이터를 확보해 AI 알고리즘 분석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헬스케어에서는 급증하고 있는 고령화와 1인 가정 사회에 대비해 건강 복지 구현을 위한 AI 서비스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노인성 질환 조기 예측,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 신약 개발 소요 비용 및 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집적단지의 핵심은 데이터센터다. 10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데이터센터는 정부와 민간 주도의 지역 특화형 빅데이터 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다. AI 기술을 주력 및 지역산업에 접목해 창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AI 분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고 전문가도 키운다.

2단계에서는 이미 조성돼 있는 연구기반과 산업 연계를 확장해 사회·서비스 분야로 확대, AI 선도도시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최종적으로 1·2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오는 2029년 AI 창업 1000개, 고용효과 2만7500명, AI 전문 인력 5150명을 양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ST와 광주시는 AI 사업지구에 대한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한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AI 분야에서는 첫 규제자유특구가 된다. 각종 규제가 유예·면제돼 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을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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