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이사회, 김기선 총장 사의 수용…김인수 부총장 직무체제
상태바
GIST 이사회, 김기선 총장 사의 수용…김인수 부총장 직무체제
  • 첨단넷
  • 승인 2021.03.31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이사회(이사장 임수경)가 30일 거액 연구수당을 받는 등 논란을 일으킨 김기선 GIST 총장 사의를 수용했다.

GIST 이사회는 이날 GIST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3시간 넘게 격론을 벌인 끝에 김 총장을 해임했다. GIST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는 임수경 이사장을 비롯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교육부 등 당연직과 기업체 임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11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한적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사회는 김 총장이 언론에 배포한 문서 등을 근거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였으며 장시간 논의를 벌여 사의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사회 결정은 노조 반발과 직원, 교수, 학생 간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고 추락한 위상을 되찾기 위한 결단으로 해석된다.

이날 김총장과 함께 송종인 교학부총장도 사퇴 처리됐다. GIST는 차기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김인수 연구부총장의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 총장은 노조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 평가설문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35.2점을 받았다. 또 취임 후 연구센터장 겸직으로 2년간 급여 4억여원 외에 3억여원 연구수당과 성과급을 받았으며 본인 퇴직 이후를 위해 퇴직교원 잔고계정 운영기준과 명예교수 규칙을 개정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노조는 한 달에 한 번꼴로 전보인사를 단행해 직원들이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사측과 수차례 교섭을 실시했으나 결렬되자 김 총장 퇴진을 요구해 왔으며 김 총장은 지난 18일 홍보팀이 작성한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부총장단과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해 혼란을 빚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