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세라믹산단 조성 성과]국내 첫 첨단 세라믹 혁신클러스터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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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세라믹산단 조성 성과]국내 첫 첨단 세라믹 혁신클러스터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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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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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세라믹산업단지가 국내 유일의 첨단세라믹 혁신클러스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전남 목포세라믹산업단지가 국내 유일의 첨단세라믹 혁신클러스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전남 목포세라믹산업단지가 첨단 세라믹 혁신클러스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목포세라믹산업단지는 지난 2007년 행남자기와 조선내화를 주축으로 한 전통 세라믹 산업단지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첨단 세라믹 산업으로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중소기업이 갖추기 힘든 고가·대형 생산설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24개 입주 기업이 생산한 금액은 연간 130억원 규모로 커졌다. 올해 1개 기업이 40억원 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세라믹 기업을 집적화 해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로 기업 유치에 매진해 온 성과다.

세라믹산업단지의 중심에는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가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낙후지역 투자촉진 지역특화사업 지원으로 지난 2009년 문을 연 센터는 세라믹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연구개발(R&D)과 전문 생산인력 확보, 생산기지 제공이 동시에 가능한 거점 확보에 주력해왔다.

센터는 비산화물 구조세라믹, 즉 파인세라믹 허브와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산화물 구조세라믹은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장비, 항공·우주, 에너지〃환경산업의 필수적인 부품소재 원료다.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지, 미래형 자동차 분야 발전을 위해 비산화물 구조세라믹 육성이 시급하지만 국내 자급도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일본 교세라, 미국 코닝 등 극소수 글로벌 기업이 시장 60% 이상을 점유함으로써 국내 세라믹 원료 산업 무역 수지는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수준이 낮은 중소기업 위주인데다 단순 범용생산제품이 주종을 이뤄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국내 구조세라믹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반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모으고 있다. 기업체 사업화 기술 지원과 산·학·연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이 센터에 입주해 공용실험실에서 기술개발, 시험제작동에서 시제품제조, 사업화지원동에서 시험생산라인 운영, 인근 세라믹산단에서 제품 양상 등의 일괄 서비스를 제공해 최첨단 세라믹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제를 갖추고 있다.

센터는 R&D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형 입주기업동 18실(각 60㎡), 양산테스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장형 사업화지원동 총면적 2840㎡을 보유하고 있다. 또 원료합성〃원료처리-성형-열처리-가공-코팅-검사에 이르는 80여종 일괄 시험제작 공정라인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가동률 55%, 장비임대 수익금 7억여원을 올리고 있다. 연간 60여개 기업이 활용, 70여억원의 직접관련매출을 올리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하는 '세라믹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첨단세라믹 사업화 장애요소인 원료소재 기술 경쟁력 악화와 공정장비 엔지니어링 기술역량 미흡, 공급가치사슬 단절 등 문제를 해소해 첨단세라믹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통상 R&D단계에서 사업화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막대한 시행착오와 자금 소요로 도태되기 쉬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제품 개발로 양산 성공가능성을 미리 가늠해보고 생산·수출효과가 높은 소재를 중점 개발해 실패비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적기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수도권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현재 5개사 시험생산동을 가동하고 있으며 7개사는 투자유치를 성공시켰다.

세부 지원으로 △세라믹원료소재 상용화 시험생산 △세라믹 소재부품엔지니어링 기술 △세라믹제품 전방공급거래 형성 촉진 등으로 기업별 수요에 맞추고 있다. 기업과 시험생산라인을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하면서 시제품 생산과 양산공장 설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센터가 시제품 제조에 들어가는 경비와 엔지니어링 비용, 인증 비영, 기술 인력 등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은 막대한 투자 없이도 최단 기간, 최소 자본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다.

센터는 특화클러스터 조성과 가치사슬 형성으로 시너지효과 극대화와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원료소재 국산화 5종, 매출발생 821억원, 고용창출 431명, 투자촉진 761억원, 생산성 향상 237억원, 전방공급거래 개선 122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병곤 기업육성팀 선임연구원은 “입주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상용화 지원으로 세라믹산업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앞으로 스마트공장화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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