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호 GIST 교수팀, 동아시아 여름철 극한강수 발생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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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GIST 교수팀, 동아시아 여름철 극한강수 발생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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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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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지역의 장마기간(6월 18일-7월 11일)과 이후 건조기간(7월 19일-7월 25일) 강수량의 1979년부터 2017년까지의 변화추세를 보여준다.
동아시아 지역의 장마기간(6월 18일-7월 11일)과 이후 건조기간(7월 19일-7월 25일) 강수량의 1979년부터 2017년까지의 변화추세를 보여준다.

동남아시아에서 여름철 홍수와 가뭄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윤진호 지구·환경공학부 교수팀이 전남대·경북대·일본 동경대·미국 유타주립대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여름철 홍수와 가뭄 등 극한강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극한강수는 여름철 단기간 발생하는 집중호우와 장기간의 가뭄을 말한다. 홍수와 산사태를 유발하고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과 생태계 파괴 원인이 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지구 기온이 높아지면서 대기가 머금은 수증기 양이 많아지는 동시에 지표면은 대기 중으로 수분을 빼앗겨 더욱 건조해지고 있다.

윤 교수팀은 과거 30년 동안의 관측데이터와 최신 기후모델을 이용해 한국·일본 등 동아시아 장마기간에 단시간 많은 비가 내리고 이후 고온건조한 기간도 강하고 장기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동아시아 여름철 날씨를 지배하는 여름 몬순(EASM) 생애주기가 점차 더욱 뚜렷해지면서 이상고온 현상인 홍수(열파)나 가뭄이 연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예견했다.

동아시아 여름 몬순은 수 개월간 지속되며 넓은 지역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에서 지난 2018년 6월 말부터 약 10일간 많게는 1000㎜ 이상 비가 내려 남동부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 등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같은 시기 동아시아 전체 지역에서는 고온건조 현상이 한 달 이상 지속돼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윤진호 교수는 “지구온난화가 동아시아 여름 몬순의 생애주기를 강화시키고 있다”며 “양극단의 기상이변이 잇따라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음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진호 GIST 교수.
윤진호 GIST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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