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찬 GIST 교수팀, 당뇨병 치료제 반감기 증가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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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찬 GIST 교수팀, 당뇨병 치료제 반감기 증가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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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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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권인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국내 연구진이 알부민과 결합해 혈당수치 조절 호르몬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당뇨 치료용 펩타이드(짧은 서열의 아미노산 중합체) 의약품 개발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권인찬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혈액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단백질인 알부민과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을 결합해 반감기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연구 내용을 세계적인 약물 분야 전문학술지 ‘파마슈틱스’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GLP-1은 여러 기전을 통해 뇌·간·위장·췌장 등의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으로, 당뇨병 치료제로 활용된다. 하지만 농도가 체내에서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3분 이하로 짧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권 교수팀은 GLP-1과 알부민의 결합 위치를 조절해 GLP-1과 알부민 결합체의 약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세포실험으로 확인했다. 생쥐 실험에서 GLP-1 반감기가 160배 늘어나고 당부하 검사에서도 GLP-1과 알부민의 결합 위치에 따라 혈당강하 효과가 차이가 난다는 연구결과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반감기가 늘어난 GLP-1을 손쉽게 생산하고 향후 다양한 치료용 펩타이드 의약품 제조로 당뇨병 치료 기간과 비용, 환자 고통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인찬 교수는 “GLP-1과 알부민의 결합으로 반감기 증가 효과와 함께 약효를 최적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망막 질환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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